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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lebens 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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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2009년 9월 11일-13일(..
by 이달콤 at 04/22 뉴트롤스는 올 2009년 9월 11.. by 이달콤 at 04/21 '출발준비'로 입선 by lebens at 06/29 예매 당일 매진이라니... by lebens at 01/19 전시 : 2006년 12월 18일 ~ 2.. by lebens at 11/11 今見るから三個まちが.. by lebens at 10/28 '바다 아이들'로 입선 by lebens at 10/11 나에게로 오긴 왔는데,.. by lebens at 09/24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... by museinme at 12/30 흠.. 읽어보고 싶은걸... by 영 at 12/05 |
![]() Hermann Hesse 내가 헤세를 좋아하는 이유는 모든 것의 양면성을 인정한다는 점이다. 헤세는 절대적인 선이라든가 절대적인 악이라든가 하는 것들의 개념을 부정한다. 틀에 넣어 짜여진, 규정지어진 모든 것들에 대해 한 올 한 올 풀어 각각의 실오라기를 만들어내는 그 헤세를 좋아한다. 오강남 교수의 저서 중에 [예수가 외면한 그 한가지 질문]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한가지 질문은 "진리가 무엇인가?"였다. 법정에 서서 받은 그 질문, "진리가 무엇인가?" 예수는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. 오직 침묵으로만 답할 뿐이었다. 싯다르타를 통해 헤세는 진리는 가르쳐질 수 없다는 것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자 했다고 한다. 싯다르타는 스승으로부터의 가르침을 거부하지만 또한 존재하는 모든 것을 스승으로 삼는다. 지식은 전달할 수 있지만 지혜는 전달할 수 없다는 싯다르타의 입을 통해 내뱉어지는 헤세의 그 말들을 나는 비오는 오후 우산을 받쳐들고서 집으로 가는 그 길에서 새기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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